지지율 정체에 속타는 민주당… 국힘은 단일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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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대선을 8일 앞둔 26일 지지율 정체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추격이 시급한 국민의힘은 '단일화'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막바지에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산이고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일 전까지 보수 후보 단일화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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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개적 전방위 단일화 제안… “100% 여론조사” 방식 제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6·3 조기대선을 8일 앞둔 26일 지지율 정체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추격이 시급한 국민의힘은 '단일화'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막바지에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산이고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일 전까지 보수 후보 단일화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당 소속 의원들이 추진해 온 비법조인의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수 100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법안은 박범계 의원과 장경태 의원이 추진해 온 법원조직법 개정안으로, 민주당이 사법부를 겁박하고 장악하려 한다는 비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법안들이다.
법조인은 아니지만 학식과 덕망을 갖춘 각계 전문가를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과중한 대법관의 업무를 분산한다는 취지로 발의했지만 시기 등을 놓고 논란이 있어왔다.
특히 국민의힘에선 해당 법안에 대해 '이재명 방탄 법안', '사법부 장악', '삼권분립 무력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정체된 것을 두고도 이 같은 내용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법안들로 인해 논란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고 철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 역시 이날 "대법관 증원 문제나 대법관 자격 문제는 당에서 공식 논의한 바가 없다"면서 "민생 대책이나 민생 개혁 등이 가장 급선무인 상황에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거리를 두기도 했다.
실질적인 단일화 시한을 사흘 남겨둔 국민의힘은 이날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집중하며 전방위 설득전에 들어갔다.
반이재명 지지층 결집과, 선거 패배 시 책임론, 사표 방지 심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논리를 총 동원하며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압박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달라.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 이제 남은 8일, 우리는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100% 국민개방형 여론조사가 가장 공정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일화 방식까지 제안했다.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도 "단일화는 국민적 여망이고 보수 단일대오를 형성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대의명분뿐 아니라 정치적 실리를 두루 살펴 가장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의 이같은 적극적 제안에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재차 선을 그으며 대선 레이스 완주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에 대해 "0%로서 김 후보가 사퇴하고 투표용지에 이준석과 이재명의 대결로 간소화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일축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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