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박성만 경북도의장 구속 기소
강재구 기자 2025. 5. 26. 17:15

검찰이 지역 사업가로부터 정치자금 및 청탁 명목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조민우)는 26일 박 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제3자 뇌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역 건설업자 송아무개씨로부터 정치자금 8500만원을 받고, 송씨의 아파트 시행사업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에 전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박 의장은 또 송씨로부터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받고 골프채 세트 등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박 의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발부받았고, 지난 8일 박 의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정치인인 도의원의 신분과 영향력을 이용해 지역 유력 사업가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전형적인 지역 토착 비리 범죄”라며 “지방자치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직무집행의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검찰이 공소장에서 밝힌 혐의 내용은 법원 판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겨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싹 잡아들여” 홍장원 폭로 당일, 윤석열 비화폰 정보 원격 삭제 돼
- 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0%…이재명 막는 게 중요하면 김문수 사퇴해야”
- “문수 오늘 잘하신다” 댓글이 왜 KBS 공식 계정으로 올라와?
- 천호선 “이준석, 탁월하다 할 만큼 사악”…‘노무현 언급’ 반론 재반박
- 민주, 대법관 100명 증원·비법조인 임용 법안 철회
- 버스 파업 D-2…교섭 여부 안개속, 삭발로 결의 다진 노조
- 이수정, 투표 독려 현수막 특수문자 보고 ‘1’ 억지…“ㅇ1수정이냐?”
- 박문성, 이재명 지지…“축구에선 레드카드 받으면 퇴장하는데 그들은 왜”
- “괜찮단 말씀 아직 귓가에”…숨진 제주 교사 중학교 제자 50통 추모 편지
- ‘인간 복사기’ 이수지 “가장 애착 가는 부캐는 린쟈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