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해는 신구장에서만 경기한다 “당분간 청주구장에서 경기 어려워”

프로야구 한화가 올해 제 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경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분간은 경기장 시설 문제로 청주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화 구단은 최근 청주에 보낸 공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낙후한 시설로 인한 선수 부상 위험성,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 및 접근성 문제로 인해 당분간 청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그리고 최근까지 한화에 “2025년에도 지난 시즌처럼 최소 6경기를 배정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3월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성적과 상관 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청주 팬을 외면하면 안 된다”며 압박하기도 했다.
한화는 전신 빙그레 시절부터 거의 매 시즌 일부 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했다. 한화의 올 시즌 청주 홈 경기 배정 무산에 지역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프로구단으로 현실적인 결정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청주구장은 홈·원정 선수단은 물론 팬들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청주시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10년 여에 걸쳐 약 170억원을 들여 마운드, 인조 잔디 등 그라운드 환경은 물론 관람석 증설, 외야 펜스 및 더그아웃 확장 등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원정같은 홈 경기는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한화가 올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개장함에 따라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기려는 팬들로 신구장이 연일 만원관중으로 들어차는 흥행 분위기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입점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계약 관계 등도 걸림돌으로 작용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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