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나온 설난영, 김혜경에 "법카 쓰지마" 저격…민주당 "선 지켜라"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2025. 5.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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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 출연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저격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설난영 여사는 편의점 직원으로 변신, 고객 응대 상황극에서 김혜경 여사 대역으로 나선 개그우먼 정이랑과 포옹하며 "법카(법인카드) 사용하지 마세요. 앞으로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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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공개된 'SNL 코리아'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 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 출연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저격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정치가 시사 토론 프로그램 말고도 코미디 등 여러 소재로 활용될 수 있지만 너무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걸 염두에 두면서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설난영 여사는 편의점 직원으로 변신, 고객 응대 상황극에서 김혜경 여사 대역으로 나선 개그우먼 정이랑과 포옹하며 "법카(법인카드) 사용하지 마세요. 앞으로는"라고 말했다.

이는 김 여사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재판 중인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김 여사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 4천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 여사 측은 이에 불복해 지난 16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날 정이랑이 계산을 위해 카드를 내밀자 설 여사는 "경기도청이라고 쓰여 있는데요?"라고 묻기도 했다. 정이랑이 앞서 "요즘 자꾸 '나는 법카로 안 사 먹는다' 하시는데, 저 저격하신 거 아니시죠"라고 묻자, 설 여사는 "전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SNL 코리아'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 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


또 '법카로 사 먹은 김혜경 여사'와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내조를 못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꼽으라는 질문에 설 여사는 둘 다 못한 것 같다면서도 김혜경 여사를 꼽았다.

설 여사는 "그것(법인카드)은 공공의, 우리 국민의 세금"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건 아니다. 그게 더 나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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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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