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춘 교수, ㈜휴럼·네이처가든과 손잡고 차세대 홍삼 연구 본격화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삼 유전체 해독과 산삼배양근 개발 등 국내 인삼 과학 연구를 선도해 온 양덕춘 교수가 ㈜휴럼, 자회사 ㈜네이처가든과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인삼 및 홍삼을 포함한 한방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교수는 양사의 고문으로 위촉되어, 오랜 연구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실질적 연구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양덕춘 교수는 국내 최초로 산삼배양근 개발에 성공한 연구자로, 인삼의 기능성 원료 고도화에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인물이다. 또한 인삼의 DNA(유전체) 해독을 통해 학문적·산업적 기초를 구축함으로써 ‘인삼 유전체 연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양 교수는 SCI급 논문 256편, KCI급 논문 205편을 발표했으며, 인삼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의 생성 메커니즘을 분자유전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인삼의 기능성 증진과 맞춤형 활용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다. 인삼 사포닌을 체내에서 더 빠르게 흡수되고 생리 활성이 뛰어난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인삼 건강기능식품의 품질 향상과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경희대 한방재료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학 협력을 통해 많은 연구자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 생리활성 증강 기술 등을 바탕으로 인삼 소재의 품질 개선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화를 통해 인삼의 과학적 대중화를 실현해 온 점에서 그는 학계와 산업계를 넘나드는 보기 드문 융합형 연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덕춘 교수는 “㈜휴럼과 ㈜네이처가든과의 협력을 통해, 인삼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를 넘어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파트너십을 넘어, ㈜휴럼과 양 교수 간의 지식재산권 공유 및 상용화 중심의 실질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휴럼과 네이처가든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정원삼’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휴럼은 충북 오송에 ‘휴럼 오송 팩토리’를 준공, 최신 홍삼 액상 스틱 및 파우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기능성 소재 연구소와 외부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진세노사이드 함량 증가, 사포닌 추출, 흡수율 향상 등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유전체 기반 인삼 소재 개발, 진세노사이드 고함량 제품화, 신흡수 기술 적용 등 고기능성 프리미엄 라인의 설계 및 제품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문 수준을 넘어 직접적인 기술 검토와 개발 방향 제시에까지 참여해, 연구 현장과 산업 현장 간의 간극을 좁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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