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최상목·이상민 '3인방' 동시소환…계엄문건 의혹 추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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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윤석열 정부 내각의 '핵심 3인방'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을, 정오부터는 최 전 부총리를 각각 내란 혐의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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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김준태 최윤선 기자 = 경찰이 2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윤석열 정부 내각의 '핵심 3인방'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을, 정오부터는 최 전 부총리를 각각 내란 혐의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대통령실 국무회의장(대접견실) 내부와 대통령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이 계엄 관련 문건을 수령하는 과정 등에 대해 허위 진술을 한 게 아닌지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지난 2월 6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선포 당시 (비상계엄 선포문을) 전혀 인지 못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해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입법기구 창설 등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최 전 부총리는 "누군가 접힌 쪽지 형태로 자료를 줬다"며 "(계엄과 관련해) 무시하기로 했으니 덮어 놓자고 하고 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의 경우 2월 11일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부인하며 "대통령실(집무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며 말했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통해 이들이 주장해온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계획 인지 시점과 계엄 실행계획 등 관련 문건을 수령하는 상황 등이 실제와 달랐던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료 '3인방'은 모두 한차례 이상 경찰·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진술 내용에 따라 경찰이 이들 중 일부에 대해 신병 확보를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로부터 계엄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까지 대접견실·집무실 복도 CCTV 영상을 임의제출 받았으며, 삼청동 안전 가옥(안가)의 출입구 CCTV도 현재 확보 중이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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