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도 가자인도주의재단 "오늘 구호품 전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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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기 위해 만든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26일(현지시간) 구호품 전달을 개시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GHF 이사회는 이날 성명에서 "GHF는 월요일(26일)부터 가자지구에 직접 구호품을 전달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까지 백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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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기 위해 만든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26일(현지시간) 구호품 전달을 개시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GHF 이사회는 이날 성명에서 "GHF는 월요일(26일)부터 가자지구에 직접 구호품을 전달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까지 백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HF는 "앞으로 몇주 내로 모든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GHF는 전날 제이크 우드 전 이사장이 자진 사임한 데 대해 "소식을 듣고 낙심했다"며 "그는 인도적 지원이 전용되거나 지연되지 않고 가자지구 주민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필요를 열정적으로 주장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게도 현상유지를 통해 이득을 보는 이들은 GHF 출범이 발표된 이후로 지원 확보보다는 GHF를 파탄내는 데에 집중했다"며 "이는 난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이 정말로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GHF는 "단념하지 않을 것이며 트럭에 물자를 싣고 출발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우드 전 이사장은 전날 GFH에 대해 "인간성,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 등 인도주의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사의를 밝혔다.
GH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호물자를 빼돌리거나 탈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단체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등 유엔 기구가 담당했던 구호물자 배포 체계를 개편해 이 재단에 일임하겠다는 게 단체의 설립 취지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합의했던 일시 휴전이 만료된 지난 3월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구호품 반입을 차단했다. 그러나 식량 부족 등 인도적 위기 사태가 악화하며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19일부터 구호물자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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