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12경기 15실점→4경기 7실점’...‘잔류’ 이상 바라보는 안양, ‘수비 불안’ 해결이 급선무

이종관 기자 2025. 5. 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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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안양)]


잔류 그 이상을 바라보기 위해선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FC안양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리그 무승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최근 리그 4경기, 공식전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안양. 포항을 상대로도 승리하지 못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후반 8분과 16분, 각각 어정원과 김인성에게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행히 순위(9위)에 변동은 없었으나 강등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1라운드 로빈에서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2라운드 로빈에 들어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단연 헐거워진 수비다. 안양은 1라운드 로빈 12경기에서(클럽월드컵 일정으로 앞당겨 치러진 울산 HD전 포함) 단 15골만을 내주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 중심엔 ‘주장’ 이창용을 포함해 토마스, 김영찬, 김다솔 등 수비 자원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하지만 2라운드 로빈에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는 중이다. 2라운드 로빈 4경기를 치른 현재 안양은 무려 7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있다. 대구 FC와의 코리아컵 경기까지 포함한다면 실점은 9골로 늘어난다.


수비 불안,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세트피스 수비다. 비록 이번 포항전에선 세트피스로 실점을 내주진 않았으나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치른 4경기(리그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 대구전, 코리아컵 대구전)에서 허용한 7골 중 세트피스로 비롯된 실점만 4골에 달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3골, 프리킥 상황에서 1골을 내준 안양이었다.


유병훈 감독 역시 이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포항전을 앞둔 유병훈 감독은 “실점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수비 조직에 대한 점검을 했다. 또 세트피스 수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수비 구조도 바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이다"라고 말했다.


미드필더진의 계속된 부상으로 체력적인 안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영향도 매우 크다. 현재 안양 미드필더진 중 김정현, 최규현, 한가람 등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해 있다. 여기에 리영직이 수비 라인으로 내려간다면 중원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더욱 줄어든다.


다가올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의 뎁스를 늘려야 한다. 이에 유병훈 감독 역시 ”솔직히 모든 포지션을 보강하고 싶다. 하지만 여력이 충분치 않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 특히 풀백 포지션에 김동진 선수가 빠져있어 그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고 공격 쪽에 한자리도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1라운드 로빈의 기세를 이어가고, 잔류 그 이상을 바라보는 안양에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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