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中해군 제주 남방 군사 훈련에 "갈등 유발 행위 즉각 중단할 것"

권상재 기자 2025. 5. 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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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2024년 일방적으로 설치한 구조물 '선란2호' 사진을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24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주도 남방 공해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 중인 중국 해군을 향해 "한·중 간 해양 갈등을 유발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한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국 해군이 제주도 남방 공해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서해에서 추가 군사 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이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한 이후 한·중 간 안보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행금지구역 설정이 군사 훈련을 위한 것이라면 대단히 경솔하고 위험한 결정이다.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서로에 대한 의심과 갈등을 키울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일방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해 갈등을 빚고 있는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항행금지구역까지 설정한 의도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 양국 공동 관리 해역에 일방적으로 항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을 용납할 수는 없다"며 "중국 정부가 더 이상 분쟁의 씨앗을 키우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서해 구조물을 조속히 철거하고, 항행금지구역 설정 등 일체의 갈등 유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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