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추모공원 사업 대반전…4개 마을 유치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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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 반대로 무산됐던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건립 사업이 재공모에서 4개 마을이 유치 의사를 밝히는 등 대반전이 일어났다.
상주시는 2022년 사업비 257억원으로 단독공모에 신청한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 일원(9만182㎡)를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했다.
고무된 상주시는 유치 마을에 숙원사업 지원,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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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없는 '자연친화형' 주효…市 내달까지 최종 후보지 선정

문경시의 반대로 무산됐던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건립 사업이 재공모에서 4개 마을이 유치 의사를 밝히는 등 대반전이 일어났다.
상주시는 2022년 사업비 257억원으로 단독공모에 신청한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 일원(9만182㎡)를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했다. 화장장 등 소각시설이 없는 비혐오시설이고 조경과 휴식 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모시설 예정부지와 가깝다는 이유로 이웃 동네인 문경시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문경 지방의원과 시민들이 상주시청사를 찾아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정부의 투융자 심사 등에서도 문경시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는 결국 단독 추진을 위한 재공모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재공모에 후보지가 나타날지 확신할 수도 없었다. 장사시설에 대한 혐오 인식이 여전한 현실 때문이었다.

고무된 상주시는 유치 마을에 숙원사업 지원,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상주시는 입지 조건, 주민 동의율, 교통 접근성, 환경영향 등을 종합 검토해 6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2029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면 초기에 단독 신청했던 함창읍 나한리 주민들은 사업 무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지역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누구보다 먼저 손을 들었는데, 외부 반대로 인해 모든 노력이 무산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프라 확충의 기회이며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주민들의 인식 전환이 유치 경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