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간 김문수 "기업들, 저 기억하고 외국 나가지 말아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외국 나갈 때 다시 한 번 저를 기억해 나가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초 기지로 꼽히는 289만㎡ 삼성전자 펩(fab, 공장)에 들어선 김 후보는 방명록에서부터 "삼성 반도체, 초일류, 초격차"라고 적으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큰 역할 위해 전폭 지원"
반도체법 제정·기업 자율성 보장 약속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inews24/20250526162815364jdfv.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외국 나갈 때 다시 한 번 저를 기억해 나가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초 기지로 꼽히는 289만㎡ 삼성전자 펩(fab, 공장)에 들어선 김 후보는 방명록에서부터 "삼성 반도체, 초일류, 초격차"라고 적으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캠퍼스 로비에는 김 후보를 맞이하기 위해 200여 명의 임직원이 나왔고, 일부 직원은 "지지한다", "승리하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김 후보가 사장단과 함께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치자, 직원들은 박수로 응답했다.
김 후보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핵심 과제로는 '규제 개혁'을 꼽았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종사자에게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담은 반도체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반대로 좌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특별연장근로 고시로 규제를 일부 완화한 적은 있지만, 행정 고시는 입법에 비해 불완전한 수단"이라며 "반도체특별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수와 전력, 교통 등 반도체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도 국가에서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규제 혁신처를 신설하고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 기업이 다른 나라에 없는 여러 규제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와의 간담회에서 '삼성 반도체 초일류 초격차'라는 글과 함께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inews24/20250526162816945ayca.jpg)
김 후보는 또 삼성과 이재용 회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기업 활동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재용 회장도 재판을 받고, 삼성도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들어 감시받고 있다"며 "이런 세계 기업이 제가 듣기론 없다. 재판을 이렇게 오래 끌면서 R&D 등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도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오지 않는 이유를 사법리스크라고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잘 되면 잘 될수록 국민에게 박수받을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잘 될수록 족쇄를 채우는 환경이니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우리 기업이 국내에서 투자를 계속 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고, 한국 기업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사업해도 충분히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주력할 생각이다. 국내에 투자해달라고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양향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선대위에서 경제비전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경호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 등 당 경제라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선 송재혁 DS부문 CTO(기술최고책임자), 박승희 CR(커뮤니케이션) 사장, 윤태양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비공개 간담회 이후 평택캠퍼스 P1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봤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inews24/20250526162818388mfhw.jpg)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수 배우자' 설난영 SNL서 김혜경 저격…"법카 쓰지 마세요"
- "로제랑 강민경이 신은 그 스니커즈"…발레코어가 뜬다
- "SKT 집단소송 대행해드립니다"⋯경쟁사 '불안 마케팅' 눈총
- '골든타임' 흘려보낸 김문수-이준석⋯이재명 '내란 단일화' 견제구
- "광친자 다 모여"…올여름 메이크업 대세는 '글로우'
- "까르띠에 러브링 309만원"…명품 주얼리, 가격 줄인상
- 돌 하나에 6000만원…신축아파트 거대 조경석으로 '시끌'
- 생이별한 남매, 45년 만에 극적 상봉…'유전자 등록제도' 덕분
- "위고비 VS 마운자로"⋯체중감량 효과로 '신경전'
- 인도 사로잡은 LG전자 꽃무늬 냉장고, 없어서 못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