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만기 모태펀드, 영구화해야”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5. 5. 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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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모태펀드 20주년·대표 취임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도 본격 검토 나서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신임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딥테크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망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핵심인 딥테크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10개 정부 부처가 참여해 만든 모태펀드를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왔다. 모태펀드는 지난 20년 간 총 10조9000억원을 출자하며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민간 투자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현행 법상 모태펀드 존속기간은 30년으로 돼 있어 오는 2035년이면 사업이 중단된다. 벤처·스타트업, 투자 업꼐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펀드 존속기간 연장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태펀드 존속기간이 10년 남아있는데 딥테크 등 기술 분야에는 장기간 대규모 자금 투자가 필요한 만큼 중소벤처기업부와 존속기간 연장과 영구화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에서 모태펀드 영구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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