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로마 주교좌 착좌식 거행

이진구 기자 2025. 5. 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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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로마 주교좌 착좌식(着座式)이 거행됐다.

전통적으로 교황은 로마 주교를 겸임했으며, 라테라노 대성전이 로마 주교좌 성당이다.

착좌식을 마친 교황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장된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이동해 '로마 백성의 구원'으로 불리는 성모 성화를 경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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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가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주교좌 착좌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바티칸 뉴스 제공
2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로마 주교좌 착좌식(着座式)이 거행됐다. 착좌식은 가톨릭에서 주교가 교구장에 취임하는 의식이다. 전통적으로 교황은 로마 주교를 겸임했으며, 라테라노 대성전이 로마 주교좌 성당이다.

교황은 착좌식에 앞서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만나 “로마 시민 모두를 섬기는 무겁지만, 설레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착좌식을 마친 교황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장된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이동해 ‘로마 백성의 구원’으로 불리는 성모 성화를 경배했다.

교황은 또 이날 강복 메시지를 통해 “전날(24일)은 ‘중국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이었다”며 “시련 속에서도 복음의 강력하고도 기쁜 증인이 되는 은총을 얻어 항상 평화와 조화를 증진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라고 밝혔다. 교황이 즉위 뒤 중국 내 가톨릭 신앙 문제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교황청은 2007년 베네딕토 16세 교황 재위 당시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5월 24일을 ‘중국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했다.

한편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지했던 일명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보너스’를 되살렸다. 이번에 교황청 직원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각 500유로(약 77만 원)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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