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유세 나선 李 “경기도 제일의 평가받는 곳으로 만들어”

수원=송복규 기자 2025. 5. 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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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텃밭’서 유능함 강조
“민주당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
李 연설 도중 “호텔경제학” 외친 시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텃밭’으로 불리는 경기 남부 지역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경기도를 전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지방자치단체로 만들었다며 ‘유능함’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질적인 지배자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영동시장 입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이 후보는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동시장 앞에서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국민의 삶에 무관심한 사람이 나라 살림을 하니 대한민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며 “이제 경제를 살려야 하고, 경제를 살리는 정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준비가 된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수원은 경기도청이 있는 지역이다. 이 후보는 2010~2018년 성남시장을 지낸 뒤 2018~2021년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떠오른 만큼 수원은 이 후보에게 각별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수원 영동시장에는 2000명(경찰 추산)의 지지자와 시민이 몰렸다.

이 후보는 “성남시를 전국 제1의 수원시민도 이사 가고 싶은 도시로 만들었고, 경기도가 전국에서 제일의 평가를 받는 도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대의 승리를 일궈낸 이기는 정당, 유능한 정당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유능한, 그리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한 대통령감 이재명을 통해 희망 있는 나라를 한 번 만들어보자”며 “총알은 강하지만, 총알보다 강한 것이 투표지이다. 투표로 아름다운 공동체 대한민국을 함께 꼭 만들겠다”고 했다.

같은 날 찾은 경기 용인시에서도 마찬가지로 능력을 강조했다. 다만 용인에서는 이 후보의 연설 도중 한 남성이 “호텔경제학”을 반복적으로 외치기도 하고, 다른 한 남성은 ‘초대형 데이터센터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민 옆에 계신 용인시민, 이재명을 겪어본 경기도민 여러분이 이재명을 쓰면 성남시가 바뀐 것처럼, 경기도가 바뀐 것처럼 대한민국도 확실히 바뀔 거다”며 “애정을 갖고 성실하게 실력을 발휘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운동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기호 1번 이(2)재명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는 이른바 ‘1·2·3 캠페인’을 수차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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