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돈 들고 한국 와요'…관광객 증가에 카지노株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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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이 늘어나면서 증권가는 올해 새로운 투자처로 국내 카지노주를 주목한다.
한·중관계 개선과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카지노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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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이 늘어나면서 증권가는 올해 새로운 투자처로 국내 카지노주를 주목한다. 한·중관계 개선과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카지노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3.2% 오른 1만164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연초 대비로는 7650원에서 1만1640원으로 52.2% 급등했다. 지난 21일에는 52주 최고가인 1만1820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GKL(27.5%), 파라다이스 (36.7%), 강원랜드 (7.9%) 등 국내 카지노주 모두 연초 대비 오름폭이 컸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국내 카지노를 찾는 외국인 또한 덩달아 늘어난 덕택이다.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총 112만216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1% 늘어났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가 본격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영향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의 84% 수준을 회복했다"며 "외국인 카지노 합산 중국 VIP 방문객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한중 관계 개선세에 힘입어 국내 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면제를 시행한다. 오는 7월부터 국내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또한 국내 카지노 업체에는 호재다. 이환욱 연구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파라다이스, GKL,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중국 경기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 지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한중 관계 개선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국내 카지노 3사 주가 추이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엔화 강세 흐름 또한 카지노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엔화 강세 국면에서는 국내 카지노산업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환율 부담이 줄어들어 베팅액을 늘리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엔화 강세가 본격화한 지난달(4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코로나 직전(2019년) 대비 102%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화정 연구원은 일본인 관광객 중 하이롤러(고액 베팅 고객) 중심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국내 카지노에 방문한 일본 VIP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에 도달했는데 특히 하이롤러(고액 베팅 고객) 중심의 회복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엔화 강세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 VIP 방문객수 및 인당 드롭액(베팅액) 등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카지노업체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대 정당 모두 관광 활성화를 공약에 담은 점도 이들 카지노주의 추가 상승 모멘텀(상승 동력)을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연장이나 글로벌 마케팅 등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관광) 중심의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며 "외래객 1000만 유치, 대형 한류 이벤트, 쇼핑 관광 등 신규 관광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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