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당국자 "美, 무역장벽보고서 내용들 한미협의서 제기"

김종윤 기자 2025. 5.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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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측에 'FTA 맺은 한국 특별고려해 모든 관세 철폐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최근 한미 국장급 관세 협의에서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에서 지적한 특정 농산물 등 다수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우리 측에 처음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대표단은 무역 균형 추구를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 차원의 의지를 설명하면서 한국에 대한 '25% 상호 관세'와 철강·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의 감면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통상 당국은 내달 3일 치러질 대선 후 출범할 새 정부의 지침을 받아 미국과의 구체적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줄라이(7월) 패키지' 타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상은 차기 정부 몫으로 넘어갔습니다.

통상 당국자는 26일 "한미 2차 기술 협의는 균형 무역, 비관세, 디지털, 경제안보,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측 제기한 분야별 이슈 중심으로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20∼22일 진행된 한미 협의 동향을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미국 측이 구체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해왔고, 우리의 기본 입장도 전달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외교 관례 등을 이유로 미국의 요구사항이 무엇이었는지 세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NTE 보고서에서 언급한 대한국 요구사항을 다수 제기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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