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언 남편, 200억 사기 의혹 "대부분 사실 아냐"
![[서울=뉴시스] 임성언 부부(사진=김사희 SNS 캡처) 2025.05.26. photo@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wsis/20250526160028764ihrc.jpg)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임성언(41) 남편 이모(55)씨가 200억원대 아파트 시행 사기 의혹을 부인했다.
이씨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유승은 26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기 의혹 관련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며 "오래 전부터 법적분쟁 중인 이씨 채권자와 동행 취재를 하면서 결혼식에 잠입해 불법으로 취재·촬영했다. 이미 위 채권자와 기자를 상대로 19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기사 내용이고, 현행 법령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라며 "추가로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조치를 검토·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언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는 "남편 관련 논란을 확인 중"이라며 "임성언과 만나기로 했다. 오늘 중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씨는 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사 석정도시개발 회장이다. 조합원을 대신해 아파트 완공에 필요한 업무를 진행, 최소 200억원 이상 유용했다.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씨는 사기 전과 3범이다. 2007년 대전에서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 돈을 편취했다. 출소 후 경기도 오산, 충북 오송, 천안 직산, 대구 범어, 대전 도안, 김천 혁신 도시 등 총 6개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했다. 제대로 진행된 곳은 한 군데도 없으며, 두 군데서 각각 100억원대 소송을 당했다.
오산과 오송에서 150억원 이상을 유용했고, 천안 지주택 사업을 미끼로 100억 이상을 투자 받았다. 2020년 오송에서 조합원을 모집, 2년 만에 167억 규모 배임·횡령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채권자 B는 이씨에게 받을 돈이 12억원이 이상이라고 했다. 이씨는 B와 통화에서 "제가 왜 결혼하는지 아세요? 구속 안 당하려고요. 성언이 집이 잘 살아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했다.
결혼식을 올린 지 9일 만이다. 임성언은 17일 강남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과 개그맨 변기수가 사회를 보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주호영 국회부의장, 이인제 국민의힘 상임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승찬·이건태 민주당 의원 등이 화환을 보냈다.
이씨는 삼혼이다. 두 사람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이씨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여행이 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벤츠 S클라스와 마이바흐 GLS를 타며, 임성언에게는 벤틀리 벤테이가를 사준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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