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님 원하는 마오타이 술” 자영업자 피눈물 노쇼 573건 접수 [세상&]
![노쇼 사기를 위해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문자 내용.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d/20250526154511496uzwe.pn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 관련 신고가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573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선거철을 틈타 정당 관계자라고 속인 노쇼 사건은 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범인들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군부대 사칭 노쇼 사건 537건,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사건은 50건 접수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사칭은 36건, 국민의힘은 9건, 기타 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2월께부터 연예인, 대선후보 캠프 사칭, 교도소 사칭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번 달 말부터 수법별 세분화해 통계를 분리할 것”이라며 “통신기록이나 SNS, IP, 인터넷 검색 기록을 추적한 결과 노쇼 사기도 마찬가지로 초국경 범죄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접수된 노쇼 사기 사건은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병합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출책과 자금세탁책 등 50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구속됐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서를 사칭해 음식점에 예약을 한 뒤 잠적하는 노쇼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이 분석한 노쇼 사기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운영하는 업체 물품에 대한 단체 주문 또는 예약하는 1단계, 피해 업체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건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2단계다. 지난 17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건에서는 ‘이 후보가 원하는 와인이 있다’며 음식점에서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식으로 사기를 범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조직의 범행일 경우 범인 검거나 피해금 회복이 쉽지 않아 예방이 중요하다”며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반드시 실제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고,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대리 구매해달라는 요구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므로 거절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한편, 대선 후보 살해 위협글은 26일 기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11건이 접수돼 1건 송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관련 1건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2건 중 6건은 검거했으며, 1건은 (작성자를) 특정했고 5건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협글과 관련해 실제로 후보를 살해하려 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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