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성희롱 경기도의원, 국외 출장 계획했다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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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공무원에게 성희롱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경기도의회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운영위원장이 국외 출장을 계획했다가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성희롱 혐의로 경찰 수사에 국민권익위 등의 진정 사건까지 진행 중인 양 위원장이 국외 출장을 강행하려 한 것을 놓고 도의회 안팎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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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신입 공무원에게 성희롱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경기도의회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운영위원장이 국외 출장을 계획했다가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성희롱 '물의' 양우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yonhap/20250526154210145txtu.jpg)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양 위원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가 일본에서 진행하는 공무 국외출장에 다녀오겠다는 출장 계획서를 지난 20일 의장실에 제출했다.
이날은 지난 12일 성희롱 피해 주무관이 내부 게시판에 사건을 폭로하고 8일이 지난 시점이자 양 위원장이 이 사안으로 국민의힘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지(15일) 5일이 지났을 때다.
일본 오사카에서 7월 1~4일 진행되는 출장은 오사카 총영사관 방문과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참관 등의 일정으로 계획됐다.
양 위원장은 일정 3일차 때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네덜란드 스히폴 공항으로 이동한 뒤 본인이 소속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공무 출장단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성희롱 혐의로 경찰 수사에 국민권익위 등의 진정 사건까지 진행 중인 양 위원장이 국외 출장을 강행하려 한 것을 놓고 도의회 안팎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성희롱 사건으로 경찰 수사까지 받는 마당에 국외 출장이 웬 말이냐"며 "피해자는 한동안 출근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가해자는 성 비위 사건을 너무 가볍게 보는 듯 해 씁쓸하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22일 의장으로부터 출장 계획서 결재까지 받았으나 23일 돌연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양 위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앞서 지난 12일 도의회 내부 게시판에는 양 의원이 변태적인 성행위를 의미하는 발언으로 성희롱했다는 도의회 주무관의 폭로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도의회 국민의힘은 가해자를 두둔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 2차 가해라는 질타를 받았으며, 경기도당은 양 의원에게 실질적인 효력이 없는 당원권 정지 6개월 등을 처분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성희롱 피해 직원은 경찰에 양 의원을 모욕 혐의로 고소하고, 국민권익위 등에 피해 사건에 대한 진정서를 낸 상태다.
![성희롱 폭로 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yonhap/20250526154210308asrt.jpg)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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