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성인팀 태극마크... A대표팀까지 전진한 전진우, "믿기지 않아서 명단 몇번이나 봐... 모든 걸 던져 싸울 것"
(베스트 일레븐)

이번 시즌 K리그1(1부)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북 현대의 공격수 전진우가 사상 첫 성인 국가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전진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진우는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등 내로라 하는 선배들과 대표팀에서 발을 맞추게 됐다.
예견된 발탁이었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전북이 우승 경쟁권으로 반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팀 득점의 딱 절반을 책임졌다. 전진우가 전진하는 전북은 8승 5무 2패, 승점 29로 선두 대전 하나시티즌에 승점 2 뒤진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대전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2위다.
이날 대표팀 첫 발탁을 확정한 전진우는 "이게 맞나 내 이름만 몇 번이나 봤다. 믿기지 않은 순간이었다. 다른 선수 이름은 확인할 겨를이 없었다. 자세히 못봤다. 말 안해도 최고의 선수들이 나가는 것이니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감격에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팀은) 축구선수라는 꿈을 가진 이래로 가장 큰 목표였다. 국가대표를 향해 달려온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오늘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곳에 뽑히게 되어 믿기지 않고 많이 설레기도 하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일지 묻는 질문에는 "더 잘하려고 욕심을 낸다거나 무리를 낼 필요는 없다. 훌륭한 선수와 같이 내가 해야할 역할을 파악해서 대표팀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가는거고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순간이다. 개인적인 거 다 내려놓고 팀이 월드컵 진출에 보탬이 될 수있게 모든 걸 다 던져서 싸우겠다"라며 다가 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에서 사활을 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진우는 수원 삼성 산하 매탄고등학교 유스팀 출신으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김천 상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수원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해 전북으로 이적해 김두현 전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기회를 받더니,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명장 거스 포옛 감독의 지도하에 완전히 새로운 선수로 환골탈태했다. 전진우의 태극마크 기록은 2019년 대한민국 U-23(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의 5경기가 마지막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