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만 환불 가능" 4월 환급지연에 소비자상담 급증
봉제불량, 이염 등 티셔츠 품질 및 에어컨 설치비용 관련 상담 증가

A 씨는 지난해 9월 약 40만 원 상당의 공연티켓을 구매한 후, 지난 3월 온라인 문의를 통해 환급을 요청했으나 전화로만 취소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A 씨는 사업자와 수 차례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A씨는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반송 문자 수신 후 고객이 다시 전화 연결을 한 날짜 기준으로 취소 처리된다'며 며 초기 접수한 취소요청일이 아닌 이후 날짜를 기준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받았다. 이에 A씨는 불합리한 환불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며 소비자 상담을 신청했다.
지난달 공연관람 환급지연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면서 관련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상담에서는 환급지연 등으로 '각종공연관람' 관련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153.7% 급증했다. 이어 '인터넷게임서비스' 144.8%(152건), '신용카드' 130.0%(39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종공연관람'은 환급이 전화로만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으나 전화 연결이 지연돼 발생한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인터넷게임서비스'는 계정정지로 이의제기했으나 사업자로부터 구체적인 사유를 안내받지 못했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또한 '신용카드'는 발급 요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전원 대비 증가율은 봉제불량, 이염 등으로 인해 '티셔츠'가 88.1%가 가장 높았으며 과도한 설치비용 관련 '에어컨' 69.7%, '각종공연관람' 63.8% 등이 뒤를 이었다.
'티셔츠'는 봉제불량, 이염 등 품질 관련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에어컨'은 약속된 일정에 설치되지 않거나 과도한 설치비용을 요구한다는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지난달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은 '헬스장'(1239건), '의류·섬유'(1059건), '각종건강식품'(1021건) 등의 순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의류·섬유'는 배송 지연 및 환급 거부 등의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각종건강식품'은 전화권유로 샘플만 받기로 했으나 본품이 배송되고, 박스개봉을 이유로 사업자가 반품을 거부했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내놨다…"부동산 정상화 의지" - 대전일보
- [뉴스 즉설]1도 안 변한 장동혁의 국힘, 민주당 지지율 45-47% '넘사벽' - 대전일보
- 민주당 최고위, 송영길 전 대표 복당 의결 - 대전일보
- 이준석 "전한길, 경찰 조사는 토론불참 밑밥…일정 조정 안해주는 경우 없어" - 대전일보
- 李대통령,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관련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 만들 것" - 대전일보
- 최은옥 교육차관 "교복 완전 무상 지향…단언은 어려워" - 대전일보
- 이준석, 전한길과 '부정선거' 토론에 "한국시리즈 선발 로스터보다 더 기대" - 대전일보
- 국민의힘, '당사 압색'에 총동원령…"야당탄압, 전체주의 독재국가" - 대전일보
- 지난해 중견기업 수출액 177조…"역대 최대치" - 대전일보
-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유출에 "사과"…첫 육성 입장 내놔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