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제주 교사 사망 애도…실질 보호장치 시급"

박정헌 2025. 5. 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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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표하는 박종훈 교육감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최근 제주에서 한 중학교 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교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26일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열린 월요회의에서 "또 한 명의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되풀이된 데 대해 교육감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보호자에게 서면 사과나 재발 방지 서약조차 강제할 수단이 없는 것이 현행 교원지위법의 현실"이라며 "실질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당 법률 개정안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안건으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교사를 부당한 침해로부터 보호하고 두려움 없이 가르칠 수 있도록 선생님 한 명, 한 명을 지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유족은 고인이 최근 학생 가족의 지속적 민원을 받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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