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의 관세 목표는 티셔츠가 아니라 반도체·전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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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의 관세 정책이 운동화나 티셔츠 같은 소비재가 아니라, 반도체, 인공지능(AI), 전차(탱크) 및 군함 같은 전략 산업의 제조를 촉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향하기 위해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은 반드시 호황을 누리는 섬유 산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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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아이폰에 25% 관세 부과 의사…삼성·애플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향하기 위해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은 반드시 호황을 누리는 섬유 산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베센트 장관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내가 자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처럼 다시 섬유산업이 호황을 누릴 필요는 없다”며 “대신 정밀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의 일자리가 아닌 미래의 일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섬유산업협회(NCTO) 등이 즉각 반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나는 티셔츠나 양말을 만들 생각은 없다. 그런 것은 다른 곳에서 잘 만들 수 있다”며 “반도체, 컴퓨터, 전차, 선박 같은 것들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생산거점을 인도로 옮기려는 애플에 불만을 표시하며 25% 관세를 부과를 경고했다. 그는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미국 내 생산을 압박했다. 애플은 중국에,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가장 큰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미국 내 스마트폰 완제품 조립공장은 없다.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숙련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미국 내 대규모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제조업 회복에 연일 방점을 찍으며 향후 관세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현재 노동환경 등이 제조업 여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인건비, 부품 공급 등의 문제로 아이폰 판매 가격을 현재 3.5배에 달하는 3500달러(약 480만원)로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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