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의 죽음이 12·3 대한민국을 구해” [후보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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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월3일 대선을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26일에도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12월4일 현장에 출동했던 계엄군은 5·18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엄명령을 거부했다"며 "광주 5·18의 역사가 없었다면, 계엄군이 국회 본관을 밀고 들어와 계엄 해제 표결을 막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해서 지하 300m 감옥에 가두고, 500명을 배에 실어 폭탄으로 죽였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됐겠냐. 국민 저항은 무력으로 진압되고,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졌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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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월3일 대선을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26일에도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도에서 최대 유권자 밀집 지역인 수원시의 팔달문 영동시장을 찾아 거리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강 작가의 ‘한강 작가가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을까’,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를 인용하며 5·18 희생자인 고 문재학군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를 연결지었다.
이 후보는 “계엄군 총에 맞아 죽은 고등학생 문재학. 저보다 한 살 어렸다”며 “한강 작가가 그 문재학군을 모델로 삼아 ‘소년이 온다’를 썼고,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2월4일 현장에 출동했던 계엄군은 5·18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엄명령을 거부했다”며 “광주 5·18의 역사가 없었다면, 계엄군이 국회 본관을 밀고 들어와 계엄 해제 표결을 막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해서 지하 300m 감옥에 가두고, 500명을 배에 실어 폭탄으로 죽였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됐겠냐. 국민 저항은 무력으로 진압되고,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졌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그 위기의 순간에 우리 국민들은 광주를 기억했다”며 “슬리퍼 신고 슈퍼 가던 길에 국회를 지키러 달려와 장갑차를 막고, 유튜브로 계엄군을 찍어 유혈사태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다시 많은 세월이 흐른 다음에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는 역사의 일원으로서, 죽은 자로서 우리의 미래 자녀들의 목숨을 구하고 그 미래를 도울 것”이라며 “바로 우리가 이 역사의 한 부분이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분수령을 넘고 있는 결정적 순간에 서 있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 현장에서 외교·안보 공약 발표도 병행했다. 그는 “글로벌 외교안보 위기를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풀어가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 ‘합리적 한중러 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 “북한 도발 철저히 대비하는 스마트 강군을 육성하고, 남북 소통채널 복원으로 긴장 완화·평화체제를 만들겠다”며 “북핵문제도 국제 공조로 실질 진전을 이룰 것”이라 밝혔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금융정책으로 시장을 살려야 한다. 돈이 돌아야 경제가 돌아간다”며 “국가가 역할을 방기하면 영원히 죽는다. 무능한 정부는 경제를 죽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소총, 장갑차, 헬기로 무장한 계엄군을 국민이 맨손으로 응원봉 들고 가뿐하게 제압했다. 그렇게 대통령 파면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가고 있지 않느냐”며 “6월3일은 반역사적, 반국민적, 반민주적인 내란세력의 복귀를 막아야 할 선거다. 그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대한민국 미래도, 여러분의 삶도 끝장”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수원 일정을 마친 뒤 용인, 남양주 등 경기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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