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3차 예선 태극전사 26명 확정… 내달 6일 이라크 원정, 10일 홈 경기

박준우 기자 2025. 5.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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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승선할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이 26일 발표됐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또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박진섭(29·전북)이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다음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10차전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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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차 예선 명단 발표하는 홍명보 감독.

내달 6일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승선할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이 26일 발표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목이 아픈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제외되고 K리그1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는 전진우(전북)가 처음으로 발탁된 점이다. 또 그간 꾸준히 선발되던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등 유럽파 유망주들은 대거 제외되고, 국내 K리그1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 시점에선 준비된 선수에게 (태극마크가) 돌아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국내파 선수 12명을 대표팀에 포함한 배경을 설명했다. 예상대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한 '캡틴'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B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은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이라크와 비기기만 해도 곧바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유리한 고지에 있으나
두 경기 모두 패하면 4차 예선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또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박진섭(29·전북)이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홍 감독 체제에서 박진섭이 뽑힌 건 처음이다. 박진섭이 가세함에 따라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발을 맞출 주전 경쟁은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와 함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한국팀의 완성도와 경쟁력에 대해서는 "100% 완성됐다고는 할 수 없다. 3월에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이 월드컵에 나갔을 때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지금 가늠하기는 어렵다.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팀이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라크 원정 변수에 대해서는 "이라크는 홈에서 강한 팀이다. 우리도 원정에서 중동 팀에 패하지 않았다. 이번 이라크 원정에 축구협회가 전세기를 이용하게 해준 것은 다행이다. 날씨가 더울 것이라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교체 타이밍 결정을 잘해야 한다. 경기 상황에 잘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10차전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이다.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 최준(이상 서울)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포항)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황희찬(울버햄프턴) 양현준(셀틱) 전진우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문선민(서울) △ 공격수(FW) =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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