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아내 설난영, SNL서 김혜경 저격…민주당 "선 지켜라"

홍민성 2025. 5.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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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나가 김혜경 '법카 의혹' 겨냥한 설난영
민주당 "품격 있게 대화하고 상대했으면"
설난영 여사. /사진=쿠팡플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해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풍자한 데 대해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6일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정치가 코미디, 시사 토론 프로그램 말고도 여러 소재로 활용될 수 있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런 걸 염두에 두면서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고 했다. 김혜경 여사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최대한 차분하게 하는 걸 기조로 앞으로 활동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설난영 여사. /사진=쿠팡플레이


앞서 설 여사는 지난 24일 공개된 SNL 코리아에 출연해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했다.

설 여사는 '법카로 사 먹은 김혜경 여사와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내조를 더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묻자 "첫 번째(김혜경 여사)"라고 했다. 그는 "법카라는 것은 공공의,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라며 "그게 더 나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혜경 여사 이름으로 삼행시를 해달라'는 요구에는 "김빠져요. 혜경궁 김씨. 경을 칠 노릇입니다"라고 했다. 편의점 상황극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맡아 김혜경 여사 분장을 한 개그우먼 정이랑에게 "앞으로는 법카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충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4년 11월 진행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어 지난 12일 2심 판결에서도 같은 형량이 유지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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