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택지역 ‘상습 주폭들’ 한달새 170명 검거…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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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폭행을 일삼거나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폭'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평택경찰서는 '주폭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한 달여간 폭행 등의 혐의로 170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30대 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40분께 평택역 앞에서 음주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이 통고처분을 하려 하자 욕설과 함께 때리려고 위협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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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폭행을 일삼거나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주폭’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평택경찰서는 ‘주폭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한 달여간 폭행 등의 혐의로 170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50대 ㄱ씨는 지난달 2일 오후 5시30분께 평택시 신장동 전통시장 내 70대 여성이 운영하는 분식점에서 욕설하고, 튀김류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가 구속됐다. 범행 당시 ㄱ씨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평소에도 ㄱ씨가 이 업소를 방문해 업주를 상습적으로 괴롭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누범기간 중 범행과 다수의 동종전과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대 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40분께 평택역 앞에서 음주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이 통고처분을 하려 하자 욕설과 함께 때리려고 위협한 혐의로 구속됐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ㄴ씨도 범행 당시 누범 기간 가중처벌 기간이었고,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도 받는 상태였다.
앞서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1일 주취폭력 전담팀을 꾸리고, 이달 10일까지 집중단속을 벌여 170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한 85명보다 2배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불구속 송치했지만, 올해는 범죄경력 112신고이력, 상습성, 범행수법과 피해 정도, 재범 우려, 보복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수사를 결정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7건 모두 법원에서 발부했다.
맹훈재 평택서장은 “불구속 수사, 관대한 처벌로 주취폭력에 대해 ‘어차피 벌금 내면 된다’는 식의 안이한 인식을 갖게 했고, 상습적인 폭력 사범으로 나아가게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이제 종합적, 입체적 수사를 통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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