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교수 임용 반대"... 서울시립대 날아든 옥중 편지, 발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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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임용을 반대한다며 향후 1인 시위도 예고한 편지가 학교 측에 도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는 옥중에서 문 전 대행의 '서울시립대 로스쿨 임용 소식'을 접하자 불만을 품고 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시립대는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에 임용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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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임용하면, 구치소 나와 1인 시위할 것"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임용을 반대한다며 향후 1인 시위도 예고한 편지가 학교 측에 도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서한을 보낸 사람은 올해 초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수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이 학교 교무과는 지난주 한 통의 자필 편지를 받았다. "문 전 대행을 (초빙교수에) 임용할 경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학교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시립대는 해당 서한에 대해 "어쨌든 '민원'으로 접수하고, 기준에 따라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발신인 윤모씨는 이른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가담자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는데, 윤씨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는 옥중에서 문 전 대행의 '서울시립대 로스쿨 임용 소식'을 접하자 불만을 품고 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윤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전도사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는 1월 23일 입장문을 통해 "특임전도사는 다른 교회 사람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청교도신학원'이라는 성경 공부 과정을 수료한 분들께 부여되는 명칭"이라며 교회 차원에서 '서부지법 사태' 관련 지시를 내린 바는 없다고 밝혔다. 윤씨도 최근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사랑제일교회 및 전 목사로부터 특임전도사로 임명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시립대는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에 임용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행이 임용 절차를 밟고 임용되면 다음 학기(2학기)부터 헌법 관련 강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4월 헌법재판관에 임명된 문 전 대행은 6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18일 퇴임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1908240005741)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1416160002128)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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