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시아, 달에 원전에 세운다...달 탐사 예산삭감 美 긴장
달 기지에 전력 공급
![[사진=챗GPT]](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mk/20250526134808288hipd.png)
26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달에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지난해부터 공공연히 밝혀오던 중국과의 원전 건설 협력을 공식화한 것이다.
두 나라가 서명한 협력 각서에 따르면 원전은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국제달연구기지(ILRS)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사용된다. ILRS는 중국의 달 기지 건설 계획이다. 2030년대 달에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LRS는 미국의 유인 달탐사계획이자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우주협정인 ‘아르테미스’와 경쟁 중이다. ILRS는 중국과 러시아를 필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개국이 참여 중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2030~2035년 사이 5차례 초대형 로켓을 발사해 달 기지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실어나를 것이라 밝혔다.
ILRS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은 공식화한 이유는 기존의 전력공급 시스템으론 기지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수급하지 못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국장은 지난해 “태양 전지판만으로는 달 기지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없을 것”이라며 “태양열 대신 원자력이 달 정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보리소프 국장은 또 원전 건설에 있어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방법을 제외하고는 현재 기술적인 우려 대부분이 해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원전이 인간 개입 없이 자동으로 운영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미국은 기지 건설을 포함해 달 탐사 관련 계획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달 우주정거장인 ‘게이트웨이’를 취소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달 기지 건설에 속도를 내며 미국이 우주 주도권을 놓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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