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뇌과학’, 그 복잡함을 즐겁게 풀어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관람객 스스로가 과학적 개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추진되었으며, 지아이웍스는 전시 기획과 연출, 콘텐츠 개발, 공간 구성 등 전반적인 구현을 맡아 전시 완성도를 높였다.
과학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고,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입체적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뇌는 우리의 몸을 지휘하는 사령탑이다. 약 1.4kg 남짓한 이 기관 안에는 860억 개 이상의 뉴런이 연결되어 우리의 생각, 감정, 판단, 행동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낸다. 그러나 이 경이로운 구조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복잡한 신경 네트워크는 인터랙션으로 시각화하고, 감정과 기억은 시청각적 언어로 해석되며, 미래기술과 연결된 뇌의 확장성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아이웍스는 이렇게 고차원적인 주제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전시의 의미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공간 디자인, 미디어아트, 인터페이스 설계, 정보 구성, 조명 연출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통합된 이번 전시는 뇌과학이라는 소재를 넘어, 현대 과학 전시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모델로 작동한다.
지아이웍스 관계자는 “뇌과학은 대중에게 멀게 느껴지는 주제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재미’라는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과학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지만 좀처럼 들여다보지 않았던 뇌라는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탐험하게 만든 이번 전시는, 뇌과학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감각의 언어로 풀어낸 밀도 높은 시도이자, 과학을 더 가깝고 흥미롭게 전하는 새로운 전시의 형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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