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울산 조선소에 외국인 배치 안정적 지원
외국인 정착 지원 통해 경제·인구 활력 기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울산 조선소 현장에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 배치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업 등 주력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외국인 숙련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이 가능해진다.
울산형 광역비자는 조선업의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해외 현지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주도적으로 외국인 숙련인력을 교육 선발하고 지역 기업에 고용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 특성과 인력 수요에 맞춘 울산형 외국인력 유치 모형을 설계하고 행정 준비를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최종 심의가 완료돼 울산시는 지역주도형·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용접공, 선박 전기원, 선박 도장공 3개 직종을 대상으로 우수 외국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대상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으로 현지에서 3~6개월간의 직무 교육과 한국어, 한국사회문화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중 상위 90% 이내의 인력을 선발한다.
울산시는 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시범사업 기간동안 총 44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해 지역 내 조선업 기업체에 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 현장에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정주 지원 정책과 연계해 지역사회 통합과 인구 활력 제고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은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라며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감은 물론,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와 전방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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