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천공장, 한 달간 전체 셧다운…"철근 공급과잉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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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460860)이 7월부터 약 한 달간 철강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인천공장 전체 공정 생산 중단에 돌입한다.
동국제강이 생산 중단에 나선 것은 만성적 철근 공급 과잉 상황 속에서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수요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6월까지 50%대 가동을 유지한 후 생산 중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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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460860)이 7월부터 약 한 달간 철강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인천공장 전체 공정 생산 중단에 돌입한다.
동국제강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기존 재고를 활용해 출하를 유지할 것"이라며 "공급망 안정화와 전방산업과의 상생을 위해 이미 계약된 물량은 정상 공급을 유지할 예정이며 일부 설비도 필요시 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중단 일자는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이에 따라 인천공장의 압연 및 제강 공장의 가동이 약 한 달간 중단된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기로 2기와 압연 라인 2기를 갖추고 있다. 연간 철근 220만 톤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이 생산 중단에 나선 것은 만성적 철근 공급 과잉 상황 속에서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수요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공급과잉과 수요침체 2년 이상 장기화, 전기료 할증 및 원료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까지 삼중고에 처했다고 부연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 '야간 제한 조업'으로 공장 가동을 60%까지 줄인 바 있으며 올해 초 가동률을 50% 수준까지 추가로 낮췄다. 동국제강은 오는 6월까지 50%대 가동을 유지한 후 생산 중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한계 원가 이하 가격이 형성된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출혈 경쟁을 지속할 경우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산 중단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8월 시장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공급 과잉이 개선되지 않으면 중단 기간 연장도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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