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 농락' 의식했나…트럼프 "우크라 전체 원하면 러시아 멸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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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에 사실상 실패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농락당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푸틴 대통령과 두 시간 넘게 통화 뒤 압박하기는커녕, 오히려 전쟁이 끝난 뒤 러시아와 경제 협력을 언급하며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물러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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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에도 "자국에 도움 안 되는 말만 해"
![[모리스타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완전히 미쳐버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25.05.26.](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wsis/20250526132045695dbkb.jpg)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에 사실상 실패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농락당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난 푸틴과 항상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완전히 미쳐버렸다(absolutely CRAZY)"라며 "군인 외에도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이 아무 이유 없이 발사되고 있다"며 "난 늘 푸틴이 우크라이나 일부가 아닌 전체를 원한다고 말해왔는데, 맞는 것으로 증명되는 듯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가 그렇게 한다면 이는 러시아 멸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자제하라고 압박했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를 계기로 바티칸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5.05.26.](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wsis/20250526132045959kiqw.jpg)
동시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난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결코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건 젤렌스키, 푸틴, 바이든의 전쟁이지, 트럼프의 전쟁이 아니라"라고 일축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노력 관련 자신의 무능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의식해 책임을 일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5.05.26.](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wsis/20250526132046246ldzi.jpg)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 끝내겠다"고 공언해 왔다. 지난 1월 20일 취임 직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적극 중재에 나섰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지난 3월 양측에 '30일 휴전안'을 제시하며 수용을 촉구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30시간 휴전'을 역제안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대대적으로 공습했고, 25일에도 개전 이래 최대 규모 수준 공격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푸틴 대통령과 두 시간 넘게 통화 뒤 압박하기는커녕, 오히려 전쟁이 끝난 뒤 러시아와 경제 협력을 언급하며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물러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서방 언론들은 "푸틴이 트럼프를 농락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이를 인식도 못 하는 듯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만난 취재진에 푸틴 대통령이 공격을 강화한 데 대해 "기쁘지 않다"며, 추가 대러 제재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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