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레저, 모두 아우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손재철의 이차]
손재철 기자 2025. 5. 26. 12:48
즐겁고 스타일리시한 드라이빙, 이 차 왜 인기일까
제너럴모터스(GM)의 합리적인 상품성이 돋보이는 ‘쉐보레’는 전 세계에서 ‘볼륨 수요층’이 탄탄한 브랜드다.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SUV, CUV, 픽업, 세단 등 다양한 차종 및 대형, 중형, 소형 세그먼트 개발은 물론 가성비 우위 모델들도 많은 편이다.
특히 도심에선 세련되고, 주말엔 산과 들로 떠나는 길, 나만의 동반자 같은 소형 CUV를 찾는다면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고려해 볼 만하다. 이 차는 북미 시장에서도 시선을 끌고 있는 모델이다.

실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에 속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정통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지난해 국내 승용차 연간 수출 1위와 4위에 각각 기록되기도 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4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은 2023년 출시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총 29만5099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콤팩트한 차체 바디에 적재공간 활용성 면에서도 동급 차종들과 비교해 대체불가한 ‘CUV 물리적성질(이하 물성)’도 겸비했다. 그 만큼 아이코닉한 상품성에 가심비가 높은 편이다.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CUV를 원한다면 선택지 최상단에 올려 살펴봐야만 하는 이유다.
1.2리터 E-터보 엔진, 안정성 우수 ‘독특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작은 1.2L E-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 성능을 구사한다.

경쾌한 가속감은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여기에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크기를 줄이고 효율을 높인 쉐보레만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다.
주행질감은 어떨까?
운전자의 ‘스티어링 조향 의지’를 바로 캐치하는 능력이 기대 이상으로 수준급이다. 좁은 굴곡진 국도, 외진 시골길을 달려 나가다 보면 ‘운전이 재밌다’라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펀(FUN)’ 드라이빙이 가능한 묘한 차다.

낮은 전고와 무게중심, 정밀한 섀시 튜닝을 통해 코너링이나 고속 주행 시 차체 밸런스를 잃지 않는 것이다. 경량화된 차체는 조향 반응성을 극대화해 좁은 도심 도로에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구동 성능에서 아쉬운 점은 ‘연비(복합 12~12.7km/ℓ, 도심 11.1~11.7, 고속 13.2~14.3)’다.
가격은 사실상 2천만원 초반대. 트림 LS 기준 2188만원부터, 최상급 RS 기준으로도 3천만원 이하인 2880만원이다.

편의 사양도 차별화다.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인치 터치스크린의 듀얼 스크린은 운전 몰입감을 높이고,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 등은 디지털 시대의 필수 연결성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CUV 주행 성능 그리고 공간설계 ‘굿잡’
오토홀드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통풍 및 열선 전동 시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은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옵션이 있다. 이 외 2025년형 모델부터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가 탑재되어, 차량 원격 제어와 상태 모니터링, 긴급 대응 지원 등 기능을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운전석, 동승석, 2열 후석, 적재 공간 분배도 잘 되어 있다.

이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주행성능, 차량 활용성 면에서 ‘진가’가 발휘되는 차량이라고 평할 수 있다.
시승해 볼 기회가 있다면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주행 성능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차는 타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선시승’, ‘후고민’ 해볼 만한 차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역시 ‘트랙스 크로스오버’ 및 ‘트레일블레이저’를 추가 증산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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