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4시] 경주 황남동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으로 대변신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5. 26. 12: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e-안심하우스' 준공
경북문화관광공사, 안동레이크골프클럽그린피 할인·마일리지 적립 행사 실시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경주시 황남동에 위치한 황리단길 일대가 연일 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거리는 국가유산청의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으로 재정비했다. ⓒ경주시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으로 경주 황남동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역사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총 사업비 71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추진된 이 사업은 고도(古都)로 지정된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전통경관 복원과 주민생활을 비롯한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돼 왔다.

이를 계기로 경주시는 황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 456건과 담장과 대문 등 가로경관 331건이 정비됐다. 노후한 거리 환경이 개선되고 카페와 찻집을 비롯한 문화공방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상가들이 즐비하게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건축물도 단순한 복원에 그치지 않고, 고도의 정체성을 되살려 도심 내 주거환경과 상권을 관광객들의 구미에 맞도록 흥미롭게 개선함으로써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관광객들의 시선이 몰린 황남동과 '황리단길'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을 디딤돌 삼아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삼고자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을 품고 있는 황남동 일대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하고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세계 제일의 관광도시로 거듭 도약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월성원자력본부,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e-안심하우스' 준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22일 경주시 동천동 소재 '무료급식마당 이웃집'에서 2024년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인 'e-안심하우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과 장규식 한국에너지재단 팀장, 이웃집의 신대명 국장이 함께 현판(e-안심하우스)을 부착했다.

'e-안심하우스'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뒤 단열 보강과 창호 및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오늘날까지 진행해 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22일 월성원자력 정원호 본부장(오른쪽)이 'e-안심하우스' 준공식에서  '무료급식마당 이웃집'의 신대명 국장과 함께  'e-안심하우스'의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

지난해 한수원은 총 20억원을 투입, 전국 취약계층 298가구와 13개 복지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중 경주지역은 취약계층 43가구와 '무료급식마당 이웃집'등 3개 복지시설이 혜택을 입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과 이웃집 등은 냉·난방비의 부담을 덜면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얻게됐다.

이처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수혜 가구에 대한 정밀진단 결과에서도 이전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3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라는 것이 월성원전측의 설명이다. 

'이웃집'의 신대명 국장은 "이번 공사로 환경이 개선돼 어르신들이 상당히 좋아하신다"며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월성원자력본부에 감사를 표했다. 정원호 월성원전 본부장도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월성본부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답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안동레이크골프클럽그린피 할인· 마일리지 적립 행사 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지역의 관광수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1일부터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그린피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 18홀 라운딩 후 안동시 소재 숙박시설을 이용 완료한 2일 차 고객의 그린피를 할인(3만원/1인 기준)해 준다.

 경북 안동레이크골프크럽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또한 안동레이크골프클럽 10회 방문 시 평일 1회 무료입장이 가능한 마일리지 적립 행사도 병행한다. 공사는 지역 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소비를 활성화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경북 단체관광 활성화 사업과 함께 이번 안동레이크골프클럽 행사로 많은 골퍼들이 안동을 방문해 피해 지역과 이재민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