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었던 수원 다세대주택 외벽 결국 붕괴···“건물 자체 구조엔 문제 없어”
김태희 기자 2025. 5. 26. 12:39

지난 20일 외벽이 부푸는 현상이 확인된 경기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의 외벽이 결국 무너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오전 5시57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다세대주택 외벽이 붕괴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무너지는 부분은 건물 내벽과 붙어 있는 벽돌들로 건물 자체의 구조물은 붕괴하지 않았다. 수원시는 이날 외벽 붕괴 이후 긴급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내벽과 외벽 벽돌을 이어주는 철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강도가 약해진 탓에 외부에서 볼 때 부푸는 현상이 나타났고, 붕괴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소방관 등 15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건물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은 지난 20일 외벽이 부푸는 현상이 확인된 이후 모두 대피한 상태다.
35년 전인 1990년 준공을 받은 이 건물은 반지하를 포함한 4층짜리 건물로 현재 8가구,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피한 이들은 수원시에서 제공한 유스호스텔이나 지인 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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