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檢, 김 여사 샤넬백 공급 추정 ‘보석상’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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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법사' 전성배(65) 씨의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조모 전 행정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명품 로비 관계자에 대한 강제 수사도 진행했던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 전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 씨의 처형과 그의 부인 이모 씨가 김 여사에게 전달할 샤넬 핸드백을 구매하고 유경옥 전 행정관이 이를 건네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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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핵심부 수사 확대 가능성

‘건진 법사’ 전성배(65) 씨의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조모 전 행정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명품 로비 관계자에 대한 강제 수사도 진행했던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 전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 씨의 처형과 그의 부인 이모 씨가 김 여사에게 전달할 샤넬 핸드백을 구매하고 유경옥 전 행정관이 이를 건네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가 통일교 안팎에서 민원 청탁용 로비 물품을 거래하는 ‘공급책’으로 통하는 관계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13일로 알려졌다. ‘보석상’으로 통하는 이 인사는 6000만 원대 ‘그라프(Graff)’사 목걸이, 각각 800만 원과 1200만 원 상당의 샤넬 핸드백 등 청탁용 물품을 준비하는 데 긴밀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통해 전 씨를 사이에 둔 김 여사와 통일교 측의 금품 거래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통일교 측이 김 여사를 위해 마련한 물품 대금 출처와 샤넬 백 행방 등을 찾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유 전 행정관과 조 전 행정관 등 김 여사 측근들의 대면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김 여사를 향한 로비의 배후에 통일교 교단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씨는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희는 가톨릭 체제하고 비슷한 중앙집권적 체제. 총재님을 보좌하는 게 첫 번째 업무”라며 “건강이 악화해 두 차례 사직을 간청했으나 총재님께서 2027년까지는 같이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진술했다. 한 총재와 윤 씨의 긴밀한 사이를 유추할 수 있는 발언이다. 그러나 통일교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청탁은 윤 씨의 개인적인 일탈 행위’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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