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명태균에 인사청탁 의혹' 간부들 상대로 감찰
![발언하는 이호영 직무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yonhap/20250526120709035avkr.jpg)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현직 경찰 간부들이 인사 청탁을 한 의혹 정황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 외에 자체적으로 들어온 건 없지만 제기 상황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2023년 7월 당시 창원서부경찰서 정보과 경찰 A씨는 명씨에게 "(김영선) 의원님께서 경찰청장이나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B 총경을 '정보통'이라 소개하고 경남경찰청 정보과장 희망하니 꼭 보내달라고 요청해 주십사 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메시지를 보낸 뒤 B 총경은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으로 발령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행은 "전반적으로 경남청과 협의해서 감찰 조사 중"이라며 "본청도 해당하면 같이할 수 있다. 경남청만 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습되는 사건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법 집행 과정에서 민·형사책임으로 현장 경찰의 공권력 집행이 위축되지 않도록 피소 경찰관 법률지원과 손실 보상 등 지원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실전 중심의 교육 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행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경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것처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효율적이고 든든한 경찰조직으로 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2경찰학교 유치 등 경찰 관련 후보들의 대선 공약과 관련해선 부지 선정위원회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라며 "위원회에서 선정할 예정이고 개입할 생각 없다"고 덧붙였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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