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여름 손흥민 방출 계획 없다!...다음 시즌 UCL 여정 동행, “SON 경험 귀중할 것”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32)과 다음 시즌도 함께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으나, 토트넘은 모든 제안을 뿌리치기로 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는 우려 속에서도 손흥민을 지킬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그는 2025-26시즌까지 팀에 남게 됐다”라며 “UEL 우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확정하면서 손흥민의 경험이 귀중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38경기에서 22패를 당하며 역사상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리그 마지막 7경기에서 1무 6패에 그치며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런데도 토트넘 선수단과 팬들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2007-08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 우승 이후 자그마치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한 UEL은 UCL과 유럽 4대 리그 다음으로 가치 있는 대회로 불린다. 토트넘이 UEL 우승을 거머쥔 건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UEL 9경기에서 3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페이즈 AS 로마, 호펜하임과 맞대결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비록 발 부상으로 UEL 결승전에서 뚜렷한 활약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주장으로서 동료들을 다독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손흥민이 UEL 우승을 차지하자, 모든 이목이 그에게 쏠렸다. 전 동료인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 루카스 모우라(32·상파울루), 에릭 라멜라(32·아테네) 등을 비롯해 버질 판 다이크(33·네덜란드), 데이비드 베컴(50·잉글랜드), 파트리스 에브라(44·프랑스)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도 우승을 축하했다.
우승의 기운이 가기도 전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줄곧 이적설에 시달렸다.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거부들이 손흥민을 영입 명단에 넣었다. 지난해 알이티하드가 연봉으로 3,000만 유로(약 466억 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사우디를 비롯해 손흥민의 이적을 막기로 했다. 전성기 기량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한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거뜬히 책임질 선수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어도 공식전 46경기 출전해 11골과 11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4위, 도움 1위에 오르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이 팀을 이끌어 주길 바라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지낸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통산 454경기 출전해 173골과 101도움을 기록했다. 453경기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 7위 기록이고, 173골은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이번 UEL 우승으로 무관 악몽을 끊어내며 토트넘에 새 역사를 안겼다. 손흥민 역시 스스로 레전드임을 인정하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준결승 직후 의미심장한 발언 남긴 이강인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맞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