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7위' 토트넘도 나갑니다...프리미어리그 'UCL 진출팀' 확정! '맨시티·첼시·뉴캐슬' 합류

김아인 기자 2025. 5.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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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포포투=김아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프리미어리그(PL) 6팀이 모두 정해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프리미어리그 6팀을 공식 발표했다. 26일 오전 0시 2024-25시즌 38라운드 최종전이 일제이 열렸고,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까지 총 6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땄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일찌감치 우승과 강등팀이 확정됐다. 리버풀이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면서 지난 4월 토트넘을 꺾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뒤를 이어 아스널이 2위를 굳히면서 준우승이 결정됐고, 3위부터 7위까지 빡빡한 승점 차로 상위권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뜨거워졌다.


맨시티가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부진을 겪으며 무관에 그친 맨시티는 후반기에는 흐름을 조금씩 회복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금 뛰어들었다. 최종전에서 풀럼을 상대로 일카이 귄도안의 원더골과 엘링 홀란드의 페널티킥으로 2-0으로 격파했고,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위는 첼시였다. 최종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만났는데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었기에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 경기였다. 경기는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전개됐지만 후반 5분 레비 콜윌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가 승리를 가져갔고, 4위에 오르면서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됐다.


뉴캐슬은 약간의 행운이 따라줬다. 최종전에서 에버턴에 0-1로 충격패를 당했지만, 같은 시간 아스톤 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면서 승점이 66점으로 같아졌고, 득실차가 +7의 빌라보다 +21로 앞서면서 5위에 올라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로 향하게 됐다.


빌라는 맨유전에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퇴장 악재가 따르면서 6위에 올랐고, UEFA 유로파리그(UEL)로 가게 됐다. 7위 노팅엄은 시즌 동안 일으킨 돌풍의 기세가 막판 들어 다소 꺾였지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티켓을 따면서 29년 만에 유럽대항전에 복귀했다. FA컵에서 우승한 크리스탈 팰리스도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17위' 토트넘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 이번 시즌 강등권 팀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일찌감치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이 나란히 강등을 조기 확정했다. 부진이 계속되던 토트넘은 사실상 리그를 포기하고 유로파리그에 전념했고,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따면서 강등 직전 순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최종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만났지만, 1-4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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