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음식점에서 팔아?” 곰팡이 득실득실 ‘쓰레기 김치찌개’ 경악…엄청 팔렸다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즉석조리식품(김치찌개)를 제조·판매한 A사 대표가 적발됐다. [식약처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d/20250526120026114zeck.jpg)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각종 집기가 질서 없이 쌓여있고 바닥에는 곰팡이와 물때가 가득하다. 오염물질이 눌러붙은 냄비 옆에는 걸레가 널려있다.
도저히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시설의 한 쪽에 큰 냄비 안에는 말라비틀어진 김치찌개가 아무렇게나 놓여있다. 쓰레기 수준의 김치찌개는 이미 일반음식장에 16톤이나 팔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즉석조리식품(김치찌개)를 제조·판매한 A사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음식점에 유통되는 ‘김치찌개’ 제품을 무등록 작업장에서 제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치찌개에서 거른 기름을 담은 종이컵이 일열종대로 서 있다. [식약처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d/20250526120026405corg.jpg)
수사결과, A사 대표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작업장에서 즉석조리식품인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한 후 일반음식점 7개소에 16.1톤, 약 1억2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역에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운영하던 A사 대표는 경영 악화에 따른 단전, 시설 노후화 등으로 해당 작업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기 어렵게 되자, 경기도의 폐업한 식품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사 대표는 바닥 및 내벽이 물때, 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작업장에서 세척·소독하지 않은 조리시설, 기구 및 용기를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 환경에서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했다.
![[식약처 제공]](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d/20250526120027240azsz.gif)
2009년 출범한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식품 및 의약품 위해 사범을 수사하는 기관이다.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갖는 수사관들은 위해 사범의 위법성이 발견되는 즉시, 수사에 착수한다.
지난달에는 토마토 가공품·올리브유 등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3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스페인산 올리브유에 표시된 소비기한을 아세톤으로 지운 뒤 플라스틱 뚜껑에는 레이저 각인기로, 외포장 박스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에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을 불법 반입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유명 백화점 내 카페에서 조리해 8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 대표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불법 식품 제조·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감독과 철저한 조사를 지속하고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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