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클라우드 백업”… KT, 농협은행에 시스템 구축
복구·검증 등 전체 과정 자동화
안심로밍 58개국→64개국 확대

KT가 NH농협은행과 퍼블릭 클라우드(공용 가상 저장·처리) 기반의 원격 소산(疏散) 백업 및 검증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소산 백업은 재난·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원격지 등 별도 시스템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저장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금융 고객 수주라는 성과를 달성하면서 향후 재해복구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의 이번 계약은 데이터를 자기 테이프 장치에 저장하는 전통 방식인 테이프 백업을 대체해 국내에서 제1금융권에 추진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소산 백업 구축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백업·복구·검증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한 점이 핵심이다. KT는 NH농협은행의 업무 환경 및 보안 요건에 최적화된 MS ‘애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적용키로 했다. KT 관계자는 “소산 백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NH농협은행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속도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최적화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금융권 대상 백업 및 재해복구(D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 MS와 협력해 출시를 앞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결합, 보안이 한층 강화된 백업 및 복구 체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MS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금융권에 특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료가 적용되는 ‘안심로밍’ 서비스(사진) 국가를 기존 5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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