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폐업…닭 튀기거나 편의점 해볼까?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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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분기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가게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일제히 늘었습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가 주된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지금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때도 증가했던 카페 수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된 2020년 1분기에도 카페는 6만 3천여 개로 2019년보다 1만 개가량 늘었는데요.
카페 수는 2021년 7만 개를 돌파하고 매년 증가세를 보였는데 올해 1분기 9만 5천여 개로 1년 전보다 743개 줄어들었습니다.
카페뿐 아니라 요식업 전반이 올해 1분기 위축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치킨·피자 등 패스트푸드점은 4만 8천여 개로 1년 전보다 180개 줄었고 같은 기간 한식음식점과 중식음식점도 각각 484개, 286개 감소했습니다.
호프 주점의 경우 1분기 약 2천 개가 사라졌고 편의점 역시 455개 줄었습니다.
이러한 줄폐업은 자영업 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렇게 폐업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공제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6천7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1.6%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과 비교하면 두 배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소상공인의 대출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신용데이터(KCD)의 소상공인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말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719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 원 증가했습니다.
소상공인의 매출은 줄어드는 반면 대출금 부담은 커지면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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