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간편식인데 가격은 정식”…이젠 냉동도 비싸서 안 먹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mk/20250526113002091lfbx.jpg)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공식품 소비자태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식을 구매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라는 응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19.1%가 이 같은 이유를 들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약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매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2023년 3위(14.2%)에 불과했으나, 1년 만에 ‘맛이 없어서’, ‘영양 균형이 걱정돼서’ 등의 기존 우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이 밖에도 원산지나 품질에 대한 불신(15.6%), 신선도나 유통기한 등 안전성 문제(13.5%) 등을 간편식 구매를 꺼리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
국민 식생활의 한 축을 담당하던 간편식(HMR)이 가격 부담으로 소비자 외면을 받고 있다. 간편식은 즉석밥, 냉동 볶음밥, 레토르트, 냉동 피자 등 가공식품의 일종이다. 가격 경쟁력과 조리 편의성을 강점으로 삼아 성장해왔으나, 최근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이점이 약화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는 올해 4월에도 4.1% 오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가격 인상은 실제 제품에서도 확인된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밥(251g)’은 2023년 4480원에서 올해 4980원으로 11.2% 인상됐다.
전반적인 식품 소비도 증가 추세다. 조사에 따르면 식품 소비 지출이 늘었다는 응답은 전체의 56.1%에 달했다. 이는 먹거리 전반의 물가 상승이 체감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업계는 원재료비 상승과 제조·물류비 증가 등을 이유로 들며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74세 가구주, 주부 등 식품 구매 책임자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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