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재명 지지 선언…“모든 것에 ‘불구하고’ 사랑받는 정치인”

김영희 2025. 5.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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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정부 장·차관 지지선언'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SNS를 통해 "정치를 멀리하고 싶어 그간 가급적 정치 관련 일은 피해왔지만, 오늘은 큰 결심을 하고 민주당사로 향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향한 마음을 스스로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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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정부 장·차관 지지선언’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SNS를 통해 “정치를 멀리하고 싶어 그간 가급적 정치 관련 일은 피해왔지만, 오늘은 큰 결심을 하고 민주당사로 향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향한 마음을 스스로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정치인으로 박수받을 때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3선을 마친 구로을 지역구도 윤건영 의원에게 물려주고 홀연히 떠났다”며 “정치는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장르”라고 회고했다.

특히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선 “나가기 싫은 선거였고, 떨어질 선거였다. 그 일은 나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고 토로했다.

박 전 장관은 최근 정치 복귀 움직임에 대해 “다시는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과 뚝심을 보며 다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전 장관은 “한동훈은 ‘이재명의 무능함을 폭로하고 친윤 구태를 청산하면 국힘이 이긴다’고 했지만, 택도 없는 소리”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이재명은 유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은 그 유능함 때문에 미움도 받고, 때로는 화도 입었다. 그러나 여전히 살아남았다”며 “정치권에서는 적당히 유능한 사람이 오래가지만, 이재명은 뛰어나게 유능해서 더 많은 정을 맞은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장관은 정치적 지지를 사랑에 비유하며 “‘때문에’의 사랑과 ‘불구하고’의 사랑이 있듯, 이재명을 지지하는 팬덤도 그 두 감정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식당 근로자가 “중국집 환풍기 위에 이재명 사진을 붙여놓고, 지칠 때마다 그 사진을 보며 버틴다”고 전했다며 “그의 고된 청년기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그저 대통령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에 모든 것이 녹아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박 전 장관은 2021년 제작한 유튜브 영상 ‘박영선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 선문명답’이 최근 역주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어제 이재명 캠프의 한 현역 의원도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다’며 연락을 줬다”며 해당 콘텐츠의 주목도를 전했다.

끝으로 박 전 장관은 “수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나아가는 이재명의 진정성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며 “그런 진정한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오늘 내가 다시 민주당사로 가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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