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4시] 구미 인동시장 개장 첫날 1만5000명 몰려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5. 5. 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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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다자녀 가산점 제도 전 부서 확대 시행...최대 5점 가산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조직위,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구미시는 2025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전후해 구미시 인동시장에서 야시장을 개장, 운영하고 있다ⓒ구미시

경북 구미시 전통시장인 인동시장이 낭만으로 물들었다. 지난 23일 인동시장 무대에서 열린 '2025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개장식에 시민과 관광객 1만5000여 명이 몰리며 시장 골목이 밤늦도록 활기로 가득 찼다. 이번 야시장은 구미시가 전통시장에 젊은 감성과 글로벌 요소를 더해 야간 문화 콘텐츠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단순한 장터를 넘어 체험과 공연, 글로벌 푸드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장식은 성악가 조현진의 무대와 함께 구미대학교 치어리딩 공연, 개막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 류지광의 축하 무대, EDM 파티, K-POP 공연이 연달아 펼쳐지며 관람객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어린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쇼,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 사진관 등 체험형 콘텐츠는 긴 대기줄이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시장 골목 곳곳에 마련된 먹거리 매대와 프리마켓에서도 활발한 소비가 이뤄졌다.

이번 인동시장 야시장은 23일부터 24일까지, 27일부터 3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7일간 운영된다. 이후 일정에서도 다양한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가수 공연(김현민, 조은비, 금보성) △관객참여형 만담 토크쇼 △번개경매 △시니어 패션쇼 △나도 가수왕 등이 준비돼 있다. 거리 곳곳에서는 키다리 풍선아트, 마임 공연 등 이색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이번 야시장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운영되며, 외국어 안내와 할랄푸드 부스(탄두리치킨, 바클라바 등)도 함께 마련됐다.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구성으로, 지역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진화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야시장이 인동시장뿐 아니라 인동 로데오거리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지역 명소까지 함께 즐기며 구미의 매력을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구미시, 다자녀 가산점 제도 전 부서 확대 시행...최대 5점 가산

구미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다자녀 가산점 제도'를 전 부서로 확대 시행한다.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이번 제도는 기존 일부 부서에서만 자율적으로 시행되던 다자녀 우대 가산점을 모든 부서의 기간제근로자 채용 과정에 의무 적용하도록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채용 시 서류전형 단계에서 다자녀 가정 근로자에게 최대 5점 이내의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 제도는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 조항에 근거해 추진된다. 자녀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구미시는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도가 다자녀 가정의 생계 안정과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출산 친화 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 지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공용차량 무상 대여를 비롯해, 세 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 과 진료비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조직위,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합운동장에서 열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둔 26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포스터ⓒ구미시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리고 축하하기 위해 26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이자, 아시아 육상계에서 본 대회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육상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소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37개국에서 선수, 코치, 관계자 및 언론인 등 총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참석 인사로는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대회조직위원장인 김장호  구미시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슈구마란 아시아육상연맹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높이뛰기), 아르샤드 나딤(파키스탄, 창던지기), 우상혁(대한민국, 높이뛰기),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필리핀, 장대높이뛰기), 펑빈(중국, 원반던지기), 노라 제루토(카자흐스탄, 3000m 장애물달리기), 송지아위안(중국, 포환던지기)선수 등이 각각 참석한다.이번 자리는 언론과 대중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육상계 리더들의 포부, 준비 상황, 기대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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