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4시] 제주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28~30일 신청… 5만원 쿠폰 지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103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 개최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대규모 숙박 할인 행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특별기획전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제주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주요 온라인여행사(OTA) 및 숙박플랫폼 19개사의 22개 채널에서 7만원 이상 제주 숙박상품을 구매할 경우 5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역특별기획전 할인권 발급이 가능한 온라인 여행사는 △11번가 △NOL 유니버스 △꿀스테이 △노랑풍선 △놀이의발견 △데이오프 △맘맘 △반려생활 △스테이폴리오 △에스에스지닷컴 △여기어때 △옥션 △지마켓 △카모아 △카카오톡 예약하기 △투어비스 △트립토파즈 △펀앤비즈 △프리비아여행 △하나투어 △호텔엔조이 등이다.
할인쿠폰은 오는 2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발급되며,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숙박하는 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 발급과 숙박상품의 예약은 매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여행사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로 검색하면 한국관광공사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앞서 비수기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주 방문을 계획하는 국민들의 여행비용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 보유 제주 민속품 62점 전시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교류전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29년 독일인 탐험가가 제주에서 수집해 독일로 떠난 민속품 62점이 9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의미 있는 자리다.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은 1875년에 개관해 전 세계 민족문화를 수집·보존·연구해 온 기관으로, 현재 9만 여 점의 유물과 10만 점 이상의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은 제주도에서 수집된 민속품 216점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인 탐험가이자 민족지학자 발터 스퇴츠너(Walther Stötzner, 1882~1965)가 1929년 제주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로, 전시를 통해 원본 수집자료와 이와 관련된 지난 백 년의 여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백 년 전, 어느 독일인이 만난 제주'로 아시아를 탐험한 발터 스퇴츠너의 생애와 1929년 한국 및 제주도 방문 이야기를 다룬다.
발터 스퇴츠너는 1929년 5월부터 약 6주간 제주에 머물며 의식주, 농업, 어업, 수공업 등 다방면에 걸쳐 민속자료를 수집했다. 전시에서는 그의 방대한 수집품 구성을 소개하기 위해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에서 대여한 62점 원본과 관련 자료 70여 점(민속자연사박물관 등 도내 기관 소장)을 함께 선보인다.
스퇴츠너는 제주에 머무는 동안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글로 남겼다. 자료를 전시물과 연계 배치해 당대 제주의 문화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2부는 '제주문화의 가치, 독일에서 조명되다'로 1930년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에 소장되는 과정과 오늘날까지 드레스덴에서 진행된 전시 및 연구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1930~1931년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안봉근(1887~1945?)을 집중 소개한다. 그는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사촌동생으로, 박물관 소장 제주도 민속품 및 각종 한국 문화유산을 정리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전시를 통해 그가 박물관에서 제작했던 농기구 모형 6점과 그의 연구 지원으로 완성된 '한국의 농업(1931)' 논문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30일 오후 2시부터는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전시 자료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연구자들을 연사로 초청한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백년의 오랜 시간, 제주와 이역(異域)의 공간과 인간 사이를 넘어서 옛 제주 민초들의 삶과 문화를 불러내는 귀중한 여정으로 체험되길 기대한다"며 "백 년 만의 귀향을 주제로 한 전시 개막식과 학술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103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21일 '제103주년 경마의 날'기념행사와 말 위령제를 열어 한국경마의 의의를 기념하고 말 복지 증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마의 날'은 근대적 의미의 경마가 태동하게 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한국마사회와 경마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한국경마의 혁신과 성장을 다짐하는 날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임직원과 노동조합, 마주·조교사·기수·생산자 등 유관단체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해 경마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제주마 생명의 존엄성과 숭고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말 위령제를 열면서, 말의 생애 전반에 걸친 복지 증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박승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제주본부는 말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서, 국민 여가선용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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