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똘똘한 한채’…상하이 고가 주택 가격, 서울 보다 비쌀까
상하이 주택 평균 가격 최고가

상하이 고급 주택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구매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높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금력이 풍부한 구매자들은 최고급 주택이 가치가 보조되는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상하이 중심부 황푸 지구에 있는 고급 개발 단지인 ‘원 센트럴 파크(One Central Park)’에 매물로 나온 64개 단지가 모두 팔렸다. 총금액은 40억위안(약 7620억원)이다. 가장 큰 복층형 아파트는 ㎡당 24만6000위안이 넘는 가격에 분양돼 올해 상하이에서 판매된 비싼 주택 중 하나가 됐다고 SCMP가 전했다.
고급 주택 판매는 상하이 전역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중원지산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의 신규 주택 매매는 전주 대비 72% 증가했다. 또 평균 가격은 49% 급등해 ㎡당 10만7746위안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위 중원지산 리서치 디렉터는 SCMP에 “도심 지역 매물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귀국한 사람들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고급 주택은 가치 보존 자산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하이 소재 이하우스(E-House) 중국 부동산 연구소의 얀 웨진 부소장은 고급 주택 부문이 현재 회복 주기를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얀 부소장은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서도 자금이 풍부한 매수자들이 여전히 우량 자산에 자본을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축 금리가 하락하고 전반적인 투자가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고가 자산으로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6일 月(음력 4월 29일) - 매일경제
- 김문수 41.3% VS 이재명 46% … 격차 한 자릿수로 좁혀져 [한길리서치] - 매일경제
- “둔촌주공 이후 동남권 최대 재건축”...40층에 3350가구 대단지 온다 - 매일경제
- “마음 급하니 우선 강북이라도”…대출 규제에 바빠진 무주택자들 - 매일경제
- 정년퇴직 후에도 다시 ‘삼성맨’으로…재채용 문 연 삼성전자, 자격요건은? - 매일경제
- “엄마, 용돈 좀 올려주세요”…남학생 PC방 가서 주로 지출, 여학생은? - 매일경제
- “싹 다 가져가고 잠적”…이이경, 중고 거래자에 집 털려 - 매일경제
- 빌라 주차장서 폭발 사고, 1명 부상…차량서 발견된 물건보니 - 매일경제
- “전담인줄 알았더니 머리가 핑”...빠르게 스며드는 신종마약, 10대들 노린다 - 매일경제
- [오피셜] ‘손흥민 우승!’ 토트넘,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리버풀·아스널·맨시티·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