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강 주역' 김희진, 현대건설에 새 둥지..."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이석무 2025. 5.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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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희진(34)이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튼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IBK기업은행에서 베테랑 선수 김희진을 트레이드 영입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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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희진(34)이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튼다.

현대건설로 전격 트레이드 된 김희진.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IBK기업은행에서 베테랑 선수 김희진을 트레이드 영입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김희진을 받는 조건으로 IBK기업은행에 2026~27시즌 2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현금을 보냈다. 김희진과 계약은 이날 이뤄졌다.

김희진은 2010년 IBK기업은행 창단 당시 신생구단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소속팀을 바꾸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희진은 런던 2012, 리우 2016, 도쿄 2021 등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미들블로커(MB)와 아포짓 스파이커(OP)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자원이다.

김희진은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IBK기업은행에서 그 뜻을 존중해준 덕분에 현대건설로 이적할 수 있었다”며 “기업은행 배구단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팀에서 제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이고 싶다. 기회를 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 선수의 영입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의 전력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진 않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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