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압도적 정권교체에 모든 것 걸어야…단일화 꼼수 국민 외면받을 것”
“29·30일 사전투표…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겨”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촐괄선대위원장은 26일 “압도적 정권 교체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퇴행적 낡은 세력을 심판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결코 미래로 갈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전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더 겸손하고 또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그는 “어제(25일)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대선은 단순한 여야 간의 정권 교체가 아니”라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책임을 안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진짜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은 안정적 정권 교체”라며 “내란 우두머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내란 옹호 추종 세력들이 건재하는 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발전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그들이 지난 3년간 국정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던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 분위기는 더욱 거칠어질 것이다. 각종 비방과 거짓,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이라며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와 국민 앞에 서자”고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저들이 보수 통합을 얘기할 때 우리는 국민 대통합을 얘기하자. 저들의 명분 없는 정치 공학 게임에 연연해하지 말자”며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다. 오직 단 하나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와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되새기며 정권 교체를 향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무너진 민생을 일으키고 짓밟힌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갈라진 국민과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믿음을 배반하고 민의를 거역한 집단에 국민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천명하는 것이 이번 대선”이라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을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실현할 도구로 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하나 된 국민, 하나 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오는 29일과 30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그는 “1·2·3 투표도 기억해 달라. 기호 1번 2(이)재명이 3표가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기호 1번 이재명 3표 더 29일과 30일 사전 투표장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전 정권 핵심 인사들의 공공기관 취업 등 알박기 인사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윤석열 정권 핵심 인사들의 알박기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며 “특히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원석 국회 기재위원장의 최측근들이 기재부 예산실 실국장급 요직을 차지했다는 제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예산을 내란 정권 출신 인사들이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얘기”라며 “그들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이번 달 들어서서 자산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같은 공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가 강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께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전 부처 인사 동결을 지시해 달라. 새 정부가 행사해야 할 인사권을 선점하는 행태를 국민께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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